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캘리포니아 주가 추진하는 “패스트푸드 임금법 (FAST Recovery Act)”에 대항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. 맥도날드, 버거킹, KFC등의 대기업은 캘리포니아 주의 새 법률에 반대하는 “Save Local Restaurants (지역 식당을 구하자)” 운동에 1,2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.
패스트푸드 임금법은 내년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패스트푸드 점의 최저 시급을 $22 (약 28,000 원)으로 인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. 다만 미국 전역에 100 개 이상의 지점이 있는 업체에만 해당된다고 한다.
현재 캘리포니아 주의 최저 임금은 시급 $15 (약 21,000 원)이다. “Save Local Restaurants”은 이 법이 시행되면 결과적으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. 비록 이 법이 대형 식당만 겨냥하고 있다고 하지만, 법이 시행될 경우 그렇지 않아도 사람을 구할 수 없는 중소 식당들이 사람을 구할 수 없어 결국 울며겨자 먹기로 임금을 대폭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