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변호사협회 (ABA)는 비판적 인종 이론 (CRT)을 모든 로스쿨에서 가르치도록 결정했다. 이로써 미국에서 보수·진보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CRT가 로스쿨에서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할 분야가 되었다.
CRT는 일반적으로 미국 역사를 통해 심각했던 인종차별‧인종주의의 흔적을 제도적인 문제로 분석하고 그 개선을 요구하는 이론으로 백인 우월주의와 깊은 관련이 있다.
이 이론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뿌리 뽑기 위한 진정한 노력은 사회에서 제도가 기능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포함해야 하며, 단순히 분리를 철폐한다거나 명백히 차별적인 정책을 없애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. 반면에 보수파들은 이 이론이 지나치게 편협적이고 불공정한 이론이며, 인종 문제를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비판한다.